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인 장율. 사진=tvN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인 장율. 사진=tvN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장율이 연극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상상 속에 존재하던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장율은 극 중 아사 가문의 일원이자 제관인 아사욘 역을 맡았다. 그는 총명하고 실리를 추구하는 인물인 아사욘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와 더불어 안방에서도 느껴지는 깊이 있는 발성과 정확한 대사 소화력으로 인물에 설득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장율은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도 찰떡 같이 소화하며 보는 이에게 흥미를 유발했다. 무대 위에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극 중에서는 장발로 등장하며 포스를 내뿜고 있는 것. 위험 부담이 있는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연기를 향한 열정이 엿보였다.

 

연극 '킬롤로지'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연극 ‘킬롤로지’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이처럼 장율은 다소 독특한 분위기의 인물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그려내며 짧은 등장에도 큰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은 다년 간의 연극 무대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연극 ‘킬롤로지’, ‘M.버터플라이’, ‘프라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견고히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출연한 ‘킬롤로지’에서는 상처를 지닌 소년 데이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율은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깊은 아픔을 지닌, 결국은 게임의 한 장면처럼 희생을 당하는 소년을 섬세하게 표현해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대부분이 독백으로 진행됐음에도 감정선을 잃지 않고 극의 중심을 잡아 관객의 집중력을 높였다.

 

믿고 보는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던 장율이 안방극장 1열의 시청자도 계속해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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