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컷 ⓒ CJ CGV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컷 ⓒ CJ CGV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주제·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는 1000만 원의 개봉 지원금과 마케팅 현물 지원이 주어진다.

올해 CGV아트하우스상에 선정된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갑작스럽게 일을 잃은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 도시 외곽의 작은 방에 세 들어 살면서 겪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일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과 위트 넘치는 대사들로 가득 메웠다는 평가다. 영화 <우상>에서 한석규의 아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강말금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 감독과 이전 단편영화 <산나물 처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이 참여했다.

김 감독은 앞서 서울독립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 단편작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2011년부터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과 활성화 및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 왔다.

2011년 연상호 감독의 영화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지슬>, <한공주>, <꿈보다 해몽>, <꿈의 제인>, <소공녀>, <메기> 등 유수의 작품들이 역대 수상작으로 선정돼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야기 전개, 안정적 연출과 연기가 어우러져 단연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이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는데 힘을 보태고자 CGV아트하우스상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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