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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진심이 닿다’ 속 다양한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연고커플’ 권정록-오진심의 로맨스와 함께 다채로운 러브라인이 전개되면서 극중 인물들의 각기 다른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권정록, 오진심, 검사 김세원(이상우 분), 사무장 이두섭(박지환 분), 변호사 단문희(박경혜 분) 5인 5색의 사랑법을 살펴봤다.

#1 이동욱, 사랑도 학습이다! 여심 뒤흔든 성장형 사랑법!

연애치 변호사 권정록은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인 오진심과의 연애 경험이 쌓이고 연애고수 룸메이트 김세원의 가르침으로 연애치를 벗어나고 있다. ‘눈치제록’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오진심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던 권정록은 ‘손편지’와 ‘천문대 데이트’ 등 자신만의 고백으로 오진심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오진심을 웃게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시도하는 남자친구로 변화했다. 특히 지난 8회 엔딩을 장식한 ‘2단 키스’는 연애치 권정록에게서 연애고수의 향기가 스멀스멀 풍겨 시청자들을 불타오르게 했다. 첫 입맞춤 후 돌아선 오진심을 돌려세워 기습 첫 키스를 한 후 “물어보지 말라길래”라고 말한 것. 이후 다시 오진심에게 키스하는 권정록의 모습은 연애 고수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2 유인나, 질투도 애정표현도 ‘직진’! ‘솔직+러블리’ 매력 폭발!

오진심의 사랑은 직진이다. 고백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권정록이 알아채지 못하자 오진심이 먼저 고백했다. 만취한 그는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살래요. 나한테 고백하기 싫어요? 그럼 내가 먼저 할게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고 직진으로 고백했다. 또한 권정록이 유여름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권정록에게 질투중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권정록에게 “뽀뽀해도 돼요?”라고 물은 후 먼저 다가가 입을 맞추는 오진심의 모습은 직진 사랑의 정석을 보여주며 러블리 매력을 쏟아냈다. 이 같은 오진심의 직진에 권정록의 사랑이 폭발한 것은 당연지사였고, 두 사람의 ‘2단 첫 키스’가 이뤄졌다. 이처럼 오진심의 직진 사랑은 권정록의 성장형 사랑에 불을 붙이는 효과(?)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설렘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3 이상우, 여름잘알 연애고수의 해바라기 사랑법! 

권정록의 절친이자 룸메이트인 검사 김세원은 헤어진 연인인 유여름(손성윤 분)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신 때문에 마음을 닫은 유여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은 유여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면모를 드러낸다. 김세원은 불편한 식사 자리 때문에 속이 안 좋은 유여름을 위해 약을 사서 전달한 후 ‘동료’로서 챙겨준 것이라고 밝히며 유여름의 경계심을 서서히 무너뜨렸다. 이어 유여름이 가장 힘든 순간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고, 결국 유여름에게 “언제 시간 내서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김세원의 해바라기 사랑법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달라질 김세원-유여름의 관계가 예고돼 두근거림을 자아내고 있다.

#박지환, 장소연의 수호천사! 응원 유발하는 ‘수호천사형 짝사랑’! 

올웨이즈 로펌의 사무장 이두섭은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 분)을 짝사랑 중이다. 그는 양은지의 곁을 지키며 마치 ‘수호천사’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메뉴 이름도 헷갈리는 카라멜 마끼야토를 사서 건네거나 퇴근길 양은지의 버스 옆자리를 지키고 내릴 곳을 놓치지 않게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그의 짝사랑을 응원하게 만든다.

#박경혜, 금사빠도 사랑이다! ‘금방 사랑에 빠져 올인’!

단문희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유형이다. 올웨이즈 로펌의 변호사 단문희는 감자탕집 둘째 아들, 회사 앞 샌드위치 가게 알바생, 번개퀵맨, 단골 카페의 훈남 사장 등 훈훈한 외모의 남자들에게 금세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금방 사랑에 빠지지만 사랑에 올인하는 타입으로, 한동안 그의 점심식사 메뉴는 감자탕과 샌드위치로 고정이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8회에서 단문희의 마음에 앙숙관계인 변호사 최윤혁(심형탁 분)가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건물주와의 소송 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이용한 카페 훈남 사장의 모습에 상처받은 단문희. 이에 분노한 최윤혁은 “나 이 여자 너 같은 놈한테 절대 못 줘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니까”라며 단문희의 손을 끌고 나와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단문희는 사랑에 상처받았음을 밝히며 “사랑 안 해”를 선언했다.

 하지만 선언 5분만에 최윤혁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진심이 닿다’는 ‘연고커플’ 이동욱-유인나의 꽁냥꽁냥 로맨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꿀잼을 더하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