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과 김주헌이 ‘외상 응급 수술 축소’ 문제로 대립을 벌인 가운데, 한석규가 버스 전복 사고를 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수근간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 대학시절, 서우진(안효섭)은 울렁증으로 힘들어하는 차은재(이성경)에 “내가 리셋 시키는 방법 알려줄까?“라며 키스했다. 이어 서우진은 “어때. 확실히 리셋 됐지?”라고 물었고, 당황한 차은재는 서우진의 뺨을 때렸다.

현재, 그때와 같이 ‘리셋 키스’를 하는 서우진에 차은재는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고, 서우진은 “그러니까 내가 진지해지지 말라고 했지. 진지해지면 너랑 나랑 답 없다고. 쓸데없이 남의 일에 마음 아프고 그러지 말자. 헷갈리잖아”라며 선을 그었다. 양호준(고상호)은 그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음날 양호준과 서우진, 차은재는 같은 방을 쓰게 됐다. 차은재는 “서우진 선생님은 같은 GS니까 그렇다 쳐도, 저는 CS인데 왜 같이 쓰냐”고 하자 양준호는 “판 깔아줄 테니 개길 때까지 한 번 개겨봐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그는 차은재에게 “박교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뭔지 아냐. 일하다 말고 지들끼리 눈 맞아서 연애질하는 거다. 조심해라”라며 조소를 흘렸다.

이후 차은재, 오명심(진경)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주간 회의 호출이 들어왔다. 박민국(김주헌)은 “앞으로 주간 회의는 지금 모인 대로 진행할 거다”라며 “돌담병원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갈 것이다. 외상 응급 수술을 대폭 축소할 거고, 외래와 일반 외과 수술 중심으로 시스템 전환을 할 거다”라고 선포했다.

회의가 끝나고, 남도일(변우민)이 전한 계획서를 살피던 오명심은 박민국을 찾아갔다. 그는 “저만 쏙 빼놓고 주간 회의를 하신 이유가 이것 때문인 거냐”라며 서류를 집어던졌다. 이어 “외상 응급 축소 및 잠정적 폐쇄라고요. 그 많은 환자들은 어디로 갑니까? 매주 3~40십 건의 외상 환자들이 돌담병원을 찾고 있고, 생사를 오가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데 다 죽으라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박민국은 “수 선생께선 3년 동안 돌담병원에 쌓인 적자가 얼만지 아느냐. 이대로면 몇 개월도 못 버티고 문 닫을 수도 있다. 어떻게든 병원 살리겠다고 나섰으면 고맙다고 해야지, 어디서 날 가르치려 드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명심은 “차라리 문을 닫아라. 적자 때문에 골든 타임을 가지고 오는 환자들을 외면하는 게 말이 되냐. 의사가, 그리고 병원이 환자보다 이윤 추구가 먼저라면 그거 볼장 다 본 거 아니냐. 폐업이 답이다”라고 일갈했다.

같은 시각, 서우진은 김사부가 팔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의료 서적을 뒤지며 CTS(수근간 증후군)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차은재는 “누구 때문에 그걸 찾냐”고 묻자, 서우진은 “김사부”라고 답했다.

이어 서우진, 차은재, 배문정(신동욱), 정인수(윤나무)는 모여 김사부의 상태에 대해 논의했다. 예전 김사부를 진료했던 배문정은 “손목이 좀 뻣뻣하다고 해서 내가 검사했다. 3년 전에 손목을 좀 다쳤는데 그 후로 계속 무리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서우진은 “CTS 증상 중에 팔꿈치에 마비가 올 수도 있냐”고 묻자, 배문정은 “그런 건 없다. 혹시 뭐 걸리는 게 있냐”고 되물었다. 서우진은 정확한 게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이때 양호준은 그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헛웃음을 지었다.


장기태(임원희)와 마주한 오명심은 “배신자. 줏대 없는 팔랑귀”라며 독설했다. 이를 듣던 장기태는 “수 쌤한텐 환자만 보이고 우리는 안 보이냐. 어떻게 병원 문 닫자는 소리가 쉽게 나오냐”고 물었다. 오명심은 “지들 입맛대로 정체성을 뜯어고치려고 하는데 그걸 가만히 있냐”고 화를 냈다.

이에 장기태는 “수 쌤이나 다른 선생님들은 다른 병원 가면 그만이지 않냐. 나를 비롯해 20명 가까이 되는 일반 직원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 우리는 정직원도 아니고 다 길바닥에 나앉으라는 거냐. 우리는 언제든 잘리면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까 문 닫자는 소리 함부로 하지 말아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 시각, 손목의 이상 증세로 하루 종일 자리를 비웠던 김사부는 돌담병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그때 버스 앞으로 어떤 여자가 뛰어들었고, 버스 기사는 그 여자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다가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김사부는 돌담병원 응급실로 전화를 걸었고, 오명심은 재빠르게 모두를 호출했다. 그는 “돌담 병원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거기에 김사부가 같이 타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시 김사부와 전화 연결이 이루어졌고, 그는 “지금 운전자 포함해서 내 눈에 띄는 승객만 대충 12명 정도 된다”며 “서우진하고 차은재 너희 둘은 지금 즉시 사고 현장으로 최대한 빨리 튀어와라. 만삭의 임산부가 있는데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부리나케 뛰어나갔다.

그 순간, 임산부 환자에게 어레스트 상황이 왔다. 김사부는 재빨리 심폐소생을 하지만, 말이 듣지 않는 팔에 답답해하며 울부짖었다.

뒤늦게 사고 현장에 온 박민국은 김사부가 버스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완벽하게 도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나는 거기서 단 한 걸음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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